북한은 6월 1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할 대표단 명단을 29일 우리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우리측에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며 "북측이 통보한 명단은 지난 5월 15일 통보한 명단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16일로 합의된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단으로 통보한 바 있다.

당시 고위급회담은 북측의 일방적 연기 조치로 무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