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이종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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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세부일정에 대해 공개한 가운데 비핵화 합의에 대한 염원이 담긴 한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문재인 대통령 팬페이지 SNS에 게재된 사진에는 "형 내일 점심은 내가 쏠게"라는 말에 "아니 내가 쏠게. 넌 앞으로 아무것도 쏘지마"라고 전화하는 듯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식사를 대접한다는 의미지만 '앞으로 아무 것도 쏘지마' 말에는 한번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염원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임 위원장 또한 26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 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이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함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이번 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2371호 채택 직후 문재인 정부를 ‘괴뢰당국’이라 칭하고, ‘서울 불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협박한 바 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격히 성사된 남북 화해 무드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 합의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_이종격투기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