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은]남북 정상회담 D-4, 문재인 대통령 수보회의 메시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남북 정상회담을 4일 앞둔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당부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회담 의제를 집중 점검했다.

정상회담 준비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호·의전·보도 분야 제3차 실무회담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었다. 지난 회의에서 두 정상 간 첫 악수부터 전 세계 생중계를 합의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세부 사항이 최종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방식, 부인 이설주 참석 여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