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문 대통령이 언론사 간부들과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국내 47개사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오찬 간담회에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중심으로 국내외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언론계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언론사 사장단, 청와대와 정부 인사 총 55명은 헤드테이블 구분 없이 하나의 테이블에 둘러 앉아 간담회를 가진다. 간담회 이후 오찬을 함께 하며 국내외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장하성 정책실장이,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