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남의 일?… 경기도 배출사업장 164곳 적발
적발된 업소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71곳, 비산먼지 발생사업 또는 대기배출시설 신고 미이행 49곳, 대기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2곳, 폐기물 불법소각 14곳, 기타 18곳이다.
이천 A 가구공장 부지조성 공사장에서는 토사 반출 덤프트럭의 세륜 시설을 설치하고도 가동하지 않았고, 화성 B 목제가구제조업체는 오염물질 방지시설 없이 도장작업을 하면서 발생 먼지를 그대로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또 가구를 제조하는 남양주 C 업체는 남은 목재폐기물(중밀도섬유판재 등)을 위탁 처리하지 않고 사업장에서 불법 소각하다가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중 148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16곳은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도는 미세먼지 배출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이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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