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요인 생긴 빈 자리 채우는 수준 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중도 사퇴한 일부 장관급 자리를 메우는 '보각'(補閣)'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자리는 전남지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채용비리 논란으로 사퇴한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용섭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후임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4일 "지방선거 등으로 인사수요가 발생한 자리를 메우는 보각 수준이 될 것으로 안다"며 "국정쇄신의 의미를 갖는 엄밀한 의미의 개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여권의 또다른 관계자도 "인사요인이 생긴 일부 빈 자리를 채우는 최소한의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