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금주 초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를 비롯해 호주, 영국, 캐나다, 콜롬비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7개국도 이번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고 덴마크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UFG 연습이 한미 양국 간 연습으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모양새로는 미국을 주축으로 한 다국적군의 연합 연습이라는 것이다.
덴마크 등 7개국 UFG 참가…덴마크 언론 "국익에 부합"

리쩌우 통신과 인터넷매체 '더로컬' 등 현지 언론들은 "한반도에서 핵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가 미국과 한국과 함께 군사훈련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덴마크 군의 UFG 연습 참가를 소개했다.

덴마크 언론들은 이번 연습에서 차지하는 덴마크의 기여는 미국에 비해 아주 적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덴마크 군 당국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습에 덴마크는 7번째 참가했으며, 두 명의 공군 장교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또 한미 양국은 이번 연습이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북한은 북한 침공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과거에 이런 연습에 반발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다른 조치들을 취했다고 전했다.

덴마크의 군사 전문가는 리쩌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덴마크의 UFG 참가가 외교문제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을 지원하는 것이 덴마크의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연습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 이외에 벨기에를 비롯해 몇몇 국가도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등 7개국 UFG 참가…덴마크 언론 "국익에 부합"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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