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직접 쓴 자필로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캡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직접 쓴 자필로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캡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직접 쓴 자필로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 단일화를 하라 한다. 대통령 후보에서 내려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나는, 우리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제목은 '끝까지 간다'로 유 후보는 손으로 적은 친필 원고 4장도 스캔해 함께 올렸다.

이어 "몇 달 해보고 실망할거라면 애초에 길을 나서지 않았다. 우리는 뜻을 품었고 그 뜻이 옳다고 믿는다"며 당내 잡음에 굴하지 않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그는 "그런데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버리고 떠나온 그 길을 기웃거린다"고 꼬집으며 "우리가 가겠다고 나선 개혁 보수의 길은 애초부터 외롭고 힘든 길이었다"고 적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