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윤 / 사진=한경닷컴DB
쟈니윤 / 사진=한경닷컴DB
원로 코미디언 쟈니 윤(본명 윤종승·80)이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윤 전 감사는 건강이 좋지 않아 임기가 끝나기 전인 지난 6월 말 사임했다.

재미교포 출신의 윤 전 감사는 지난 1989년 우리나라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했다.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내 경선 캠프 재외국민본부장 등을 맡았으며, 이 때문에 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될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올 4월에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공사는 이달 20일 자로 두 달 넘게 공석이던 상임감사직에 성남기(61)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