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강연정치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7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의 조찬강연에서 ‘공정성장론’을 강조하고 결산을 위한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승리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강한 펀치를 날리느냐보다는 얼마나 펀치를 맞고 버티느냐가 중요하다”며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버텨서 자기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나 나름대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인구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생존에 직결한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할 때는 인구구조와 트렌드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