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인사들에 이어 유럽지역 등 해외동포 단체들에도 8.15일을 전후해 '민족적대회합'을 갖자면서 행사 참가를 촉구하는 공개편지를 발송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5일 "전 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지역 재도이췰란드(독일)동포협력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련합회, 재뉴질랜드동포협의회, '한민족유럽련대(연대)' 등에게 공개편지를 보내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오는 8월 15일을 전후해 평양이나 개성에서 남북과 해외의 정당과 단체, 주요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 대회합을 개최하자고 제안하고 우리측 인사들에게 이메일이나 팩스 등을 통해 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