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14일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를 찾아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예방한다.

이 실장은 지난 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신임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 실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나흘 전 국회를 찾았을 때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국회부의장 2명과 나머지 3당 지도부를 예방하는 성격이다.

이 실장은 오전에는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오후에는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를 차례로 찾는다.

이 실장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회 개원연설에서 밝혔던 국회 존중 및 협치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