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자금세탁 우려국' 지정…북한 해외 금융거래 전면 봉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미국과의 금융거래는 공식 금융기관을 통한 거래뿐 아니라 해외 차명계좌를 이용한 간접 금융거래까지 전면 금지된다.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한 금융거래도 제한되고 각종 금융거래에 대한 실사도 강화된다. 미국 및 제3국에 있는 북한의 금융자산이 동결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취한 거래 금지 조치보다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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