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동아시아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와 함께 2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양국 차세대 동아시아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일본국제문제연구소와 일본 방위연구소를 비롯해 양국의 연구·교육기관과 언론에 종사하는 동아시아 관련 차세대 정책 전문가 10명(일본 7명, 한국 3명)과 시니어 정책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북한의 최근 동향, 대북 정책, 중국의 부상에 따른 미-중 전략 관계,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상현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와타나베 다케시 방위연구소 주임연구관, 다카기 세이이치로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연구고문 등 12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국제교류재단은 "일본 내 지한(知韓)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