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골목골목 찾아가 인지도 부족 극복하겠다"

4·13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후보들이 공천확정 후 처음으로 한데 모여 공약발표로 선을 보였다.

후보들은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 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문화콘테츠, 자동차, 신재생에너지밸리 등 '3대 밸리' 조성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문화콘텐츠 밸리 조성으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활성화하고 7대 문화권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산업밸리는 전기·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생산과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 광주시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견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트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에너지 밸리 조성, 광주 군 공항 이전, 광주역 관통도로 개설, 그린행정 복합타운 조성, 민주·인권·평화 콤플렉스 조성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 시민 중심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과 자연생태 복원, 호남 역사절의공원 조성도 후보들은 약속했다.

기자회견에는 8개 선거구 후보 가운데 이용섭 비대위원을 뺀 7명과 홍진태 동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참석했다.

정준호·최진 후보도 공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정 후보는 인지도 부족으로 공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 "어제 광주에 내려와서 여론을 들었다"며 "인지도 부족은 오늘 기자들이 저에게 주목해준 것처럼 골목골목 찾아나가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