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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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에도 개성공단 출입에는 특이상황이 없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간밤 개성공단에 체류한 남측 인원은 512명이고, 별다른 특이상황 없이 평소처럼 출입경이 이뤄졌다"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출입경 마감까지 162명이 들어가고 371명이 나왔다"면서 "오늘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인원은 303명"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조치로 입주기업 생산활동과 직결된 인원에 한해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류인원 감소 현상 등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우리 군은 9일 최전방 지역 11곳에서 이틀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북한군은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경계와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일부 포병부대에서 장비와 병력을 증강했으나 아직 특별한 도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