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정상회담] 박근혜 "원전 협력땐 양국에 이익", 제만 "수리온 헬기 도입 검토"
제만 대통령은 “체코 원전 분야에 한국 측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국방 분야에서 수리온 헬기 공급을 제안한 점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코 프라하성에서는 두 정상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이 열렸다. 당초 시내 호텔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제만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사절단을 환대하는 차원에서 프라하성으로 옮길 것을 제안해 장소가 변경됐다. 프라하성은 9세기 후반 건설돼 체코의 역대 왕과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들이 머물던 곳이다.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과 공식 관저로도 사용되고 있다.
프라하=장진모 기자 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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