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2일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고 외국 기업인들도 오고 싶어하는 그런 국제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개성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남북공동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열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북은 2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위의 첫 번째 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지 다섯 달이 되는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단장을 비롯한 우리 측 공동위원 5명과 지원인력, 취재단 등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