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국방부 장관에 육사 출신의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했다.

194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김 전 부사령관은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기용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육사 28기 트로이카'로 불렸던 인물이다. 1972년 육사 졸업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육군본부 2사단 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부장, 육군본부 1군사령관을 거쳐 2006년부터 2008년 3월까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