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5일 국회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당 최고위원인 4선의 심재철 의원을 내정했다.

당은 특위위원으로 권성동(간사)ㆍ주호영ㆍ이철우ㆍ강석호ㆍ박민식ㆍ이완영ㆍ김도읍 의원을 선임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앞으로 국정조사특위 진행에 관해 민주통합당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민주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청구를 조속히 하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이 야권연대에 다리를 걸치고 계속 지연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양당이 7월27일까지 자격심사 청구서를 공동 제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