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9일 당 회의를 각각 열고 `7.28 재보선' 이후의 정국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나라당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재보선 완승을 자축하면서 친서민정책 및 당 쇄신 강화 등 향후 당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 집권 후반기의 안정적 국정운영 방안과 함께 4대강 사업 등 주요 국정 과제도 점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재보선 패배에 따른 대책을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선 재보선 패배와 관련,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