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새해 예산안의 연내 처리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 중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4대강 예산 문제를 각당 원내대표와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참석하는 4자 회담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양당 원내대표 등은 예산안을 포함한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23일 4자 회담을 열어 4대강 예산에 관한 절충점을 모색할 예정이나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