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서 첫 부부 서기관이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상영 서기관(41 · 오른쪽)과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장보영 서기관(35)으로,최근 인사에서 나란히 승진했다.

이들은 행시 43회로 2000년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분임장과 분임원으로 만나 교육을 받으면서 마음이 맞아 1년여의 연애를 거쳐 2001년 11월 결혼했다.

박 서기관은 "재정부 첫 부부 서기관이 돼서 좀 얼떨떨하다"면서 "공무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정생활도 잘 꾸려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