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9월 정기국회 개회일인 1일 회동을 갖고 의사일정 등을 놓고 협의를 재개한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선진과 창조 모임 문국현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 3인은 이날 정기국회 개회 직전 국회에서 만나 국정감사 시기를 비롯한 의사일정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지난 28일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상견례를 겸해 만난지 4일만이다.

그러나 구체적 의사일정을 놓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국감 일정과 관련, 한나라당은 법에 정해진대로 내달 10일부터 진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10월에 실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1일 개회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최종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정윤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