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과 안장식장에 병력 346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광장에서 23일 열리는 발인제와 영결식에는 무개차와 운구병, 호위병, 조악대, 조총병 등 195명이 동원된다.

같은 날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안장식에도 조악대 73명과 조총병 22명, 운구병 11명 등 151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영결식에는 이상희 국방장관과 장수만 차관, 정옥근 해군총장, 이계훈 공군총장,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 이성출 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국방부와 직할기관, 직할부대, 각 군 소속 인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개인적 판단에 따라 조문토록 했다"며 "국방부는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국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