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7일 임시회를 열어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제출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에는 지난달 도교육위원회에서 절반을 삭감해 논란이 됐던 초등생 무상급식 지원 예산이 포함돼 있어 이 예산이 부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의회에 제출된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은 8~10일 교육위원회와 14~21일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뒤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앞서 도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무상급식 예산 171억1천만원의 절반인 85억5천만원과 혁신학교 운영비 28억2천700만원 전액 등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대거 삭감한 바 있다.

무상급식 예산이 삭감되자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경기교육청지부는 6일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기탁금 모금운동에 나섰고 친환경학교급식 경기운동본부 등은 지난 1일 삭감된 급식 예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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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