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대변인이 7~14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이탈리아 폴란드 스웨덴 등 유럽 3개국 방문의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 대변인은 6일 "이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브리핑 등이 자리가 잡혔다"며 "이전 정권에서도 매번 대변인이 수행하지는 않았다. 스스로 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핵문제,국회대치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조만간 있을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의 유럽순방 직후 청와대 개편이 이뤄질 개연성도 없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