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셰이크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이 지난 11일 한-쿠웨이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평가하고 올해 열리는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알-사바 국왕도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우호.협력정신에 입각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음에 만족을 표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올 하반기 고위 인사 상호 방문을 비롯해 서울과 쿠웨이트에서 각각 문화예술공연, 미술전, 영화제, 서화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