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5일 "여야는 6월 국회 의사 일정 협의를 즉각 시작하자"고 제의했다.

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검찰의 책임은 논의돼야 하지만 국정운영까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늦어도 15일 이전에는 국회가 개회돼야 한다"며 "국회를 열자마자 대정부 질문에 앞서 긴급 국정현안 질문 일정을 만들어 여기에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따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더 밝혀야 하고 규명해야 할 부분 있다면 다음 수순으로 넘어가자"며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그다음 수순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