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다 야스가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30일 북한에 대해 선제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 "우리는 과거지사 때문에 북한이 위협이 되고 있음을 언급해왔다"며 "(북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먼저 군사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군사) 행동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내에서 (선제공격과 관련해) 많은 제약들을 갖고 있으며 분쟁해결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분명히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은 F-22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많은 무기를 구매할 것을 강구해왔다며 무기구매는 오직 국가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1947년 평화헌법에 따라 국제분쟁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세계에서 예산지원을 가장 잘 받는 군대의 하나인 자위대를 두고 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