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경건하고 엄숙한 국민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장의위는 이날 공동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 명의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자료를 내고 "장의위는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대통령님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의위는 "또한 보다 많은 국민이 추모에 참여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받들 수 있도록 해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추모행사는 고민의 뜻에 따라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질서있게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의위는 이어 "온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평온하게 대통령님을 모시는 것이 고인에 대한 최대의 예우이며, 큰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들에 대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