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30일 발표한 병술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사회는 믿음과 희망이 무척 절실했다"며 "믿음과 희망의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해에는 서로 신뢰하지 못해 편을 갈랐고 믿음을 등졌으며 아우르지 못하고 내팽개쳤다"며 "또한 설상가상으로 폭설로 인해 농민과 농촌은 큰 절망과 시름에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올해는 언제 어디서나 서로에게 배려와 믿음을 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시내 노숙자.노인 무료급식소 12곳을 찾아 당원들이 모은 쌀을 나눠주는 `희망의 쌀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