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는 등 물의를 빚은 열린우리당 송영진(宋榮珍) 의원이 10일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적절치 못한 행위로 인해 국민여러분과열린우리당에 누를 끼쳤던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참회의 마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열린우리당의 총선승리를 마음깊이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내에선 지난 9일 불출마를 선언한 설송웅 의원을 포함해 2명의 의원이 현재까지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