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 추가 파병문제와 관련,"파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눈앞의 경제적 손익을 따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견해를 측근 보좌진들에게 밝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의중을 전하면서 "국민 의사(여론)와 국제 정세,(중·장기적인) 국익을 감안해 추가 파병 여부를 결정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장의 경제적 이익을 따져 (파병을) 결정하는 것에는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