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이 29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30일) 시카고(10월 2일) 등 미주 한인사회를 상대로 한 `열린 통일포럼'에 참석,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정 장관은 대한항공 편으로 출국, 28일 오전 뉴욕의 존.에프.케네디공항에 도착했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이번 미주지역 열린 통일포럼에서 정 장관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미관계'등을 주제로 연설하고 미주지역 교민들의 의견과 정책제안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 장관은 29일 오후 4시 컬럼비아대학 법대강당에서 `남북관계의 미래: 현재의 (북핵) 대치상황과 평화와 번영을 위한 로드맵'을 주제로 특강을 하게되며, 찰스 암스트롱 교수와 리언 시걸 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석하게 된다. 또 30일 낮 찰스 카트먼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가운데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뉴욕의 경제인과 금융인을 상대로 `한국과 한국을 넘어선 평화번영'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 장관은 10월 1일 오전 샘 브라운백 미 상원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만나는 데 이어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점심을 함께 한 뒤 오후 우드로 윌슨 센터가 주최하는 한반도문제 전문가 대상 설명회에 참석, 연설을 할 계획이다. 10월 3일에는 시카고 클럽에서 시카고외교협회(CCFR)가 주최하는 한반도전문가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10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