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2사단에 무인정찰기가 배치, 오는 26일부터 정보수집 활동에 나선다. 주한미군 2사단은 전력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동두천시 캠프 모빌에 무인정찰기'새도우 200'을 배치, 오는 26일부터 경기북부 비무장지대 인근 지역에서 수색 및정찰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원격조종으로 운용되는 새도우 200은 27㎏ 하중의 감시장비를 적재할 수 있으며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돼 지상 3∼4㎞ 상공에서 정찰활동을 벌이지만 최대 50㎞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다. 새도우 200은 지상 통제소의 교신을 상실하면 사전에 계획된 군사통제 지역상의인구 비조밀 지역으로 자동착륙하도록 프로그램이 입력돼 있다. 지난 2002년 전 미 육군에 실전배치된 새도우 200은 야간 작전에만 투입될 예정이며 미 2사단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92m의 활주로를 460m로 확장했다. 한편 미 2사단은 새도우 200 이륙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막기위해 새도우 200의 안전성 등을 기록한 전단지 500장을 동두천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미 2사단은 오는 10월 16일 오전 10시 동두천시 캠프 모빌에서 새도우 200의 시험비행 등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