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과 국민참여 신당 건설에 동참할 전국범정치개혁세력 단일조직의 명칭이 `개혁신당추진 전국 연대회의'로 채택되고 7월 7일 연대회의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울산.광주 등 정치개혁추진위원회와 범개혁신당 서울.대전.충남 등 추진운동본부, 개혁국민정당 및 재야 사회.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29일 오후 부산대상남국제회관에서 합동연석회의를 갖고 정치개혁과 범개혁세력의 단일 신당 건설 국민운동체이자 광역단위 연대회의 협의체 명칭을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로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또 7월 7일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를 발족하기로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8월말까지 진성회원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전국 순회 강연회 등 광범위한 대중운동을 개최하고 세부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8월말까지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를 민주당 신주류와 한나라당내 개혁파들도 참여하는 창당준비위로 전환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지역 등을 고려한 5명 이내의 상임대표와 50인 이내의 의사결정기관인 공동대표단, 실무집행기관인 실행위원회, 사무처, 고문.지도위원 등을 두기로 하는 등 중앙 조직체계 및 광역 권역별 지역 조직 건설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협의했다. 이들은 이밖에 인선.규약.사업계획 및 7.7 발족기자회견 행사계획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성래 부산정개추 위원장과 박명광 범추본 본부장 등 5명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30일 오전 9시 30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의 참여 폭과 발족 일정, 신당 창당 일정 등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정개추 관계자는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 결성을 계기로 개혁세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의 탈당결행과 민주당내 개혁신당 추진과 맞물려 향후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