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박영하 육군본부 감찰감 등 소장 7명을 중장으로, 박수근 준장 등 10명을 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육.해.공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박 감찰감과 김병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김종천 국방부 획득국장 등이다. 소장 진급자는 박 준장과 김종태 박창명 한민구 김영후 김용기 한기호 유대우 최문규 준장 등이다. 항공학교장인 김응수 준장은 일정기간 복무 후 전역하는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중장급 보직인 국방정보본부장에 김창호 2군 부사령관, 육군사관학교장에 김충배 국방정보본부장, 육군 참모차장에 홍갑식 1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에 김장수 7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권안도 5군단장이 각각 전보됐다. 해군에서는 중장급 자리인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오승열 해군 참모차장이 임명됐고 박정성 해군본부 정보작전부장 등 소장급 5명이 군수 교육 함대 사령관에 각각 보임됐다. 윤 연 해군본부 기획관리부장, 김성만 합참 전략기획부장, 최기출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에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공군은 준장급인 한성주 합참 비서실장 등 4명이 전투비행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