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2일 이라크전파병동의안 가결과 관련, 논평을 내고 "찬성한 의원이나 반대한 의원이나 국익과 양심에 의거해 고심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은 파병안 문제를 둘러싸고 깊어진 분열과 반목을 봉합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의원들의 정당한 투표행위에 대해 낙선운동, 지구당사 점거 등 반민주적 반사회적 보복과 위협이 있어선 절대 안될 것"이라며 "이제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북핵사태, 경제위기 등 또다른 중대 국가 현안을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