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단= 육로를 통해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466명의 시범관광단은 관광 이틀째인 15일 코스별 자유관광을 즐겼다. 관광단은 지난 98년 금강산 관광 개시 이후 처음으로 코스별 자유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로 나뉘어 산행에 올랐다. 관광객들은 전날 군사분계선 통과, 도착 기념식, 교예공연관람 등 숨가쁘게 진행된 일정으로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산행을 위해 오전 일찍부터 서둘렀다.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한 205명의 관광객은 오전 서둘러 관광을 마친 후 오후 2시 30분께 북측 출입국관리사무소(CIQ)로 이동 통행검사를 받고 오후 5시 남측 임시CIQ를 통해 귀환한다. 한편,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과 김윤규 사장은 당초 15일 귀환키로 일정을 앞당겼다가 다시 변경, 16일 귀환할 예정이다. (금강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