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지방순회 국정토론회를 위해 춘천 등 일부 지방을 방문할 때 일반열차를 이용키로 했다. 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3일 "당선자가 지난달 30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장거리 이동시 안정을 취하기 위해선 승용차보다는 열차를 이용하라는 수술 의사의 권고를 감안, 항공편이 없는 춘천(4일)과 대전(5일), 전주(11일)를 방문할때 열차를 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선자는 대통령 전용열차를 이용하지 않고 새마을호 또는 무궁화등 일반열차를 이용함으로써 생생한 민심도 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6일 인천국제공항은 열차편이 없어 승용차를, 12일 제주는 일반 항공기를 이용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