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읍(邑)을 대도시와 지역을 잇는 중추 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2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행자부는 26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자문기구를 통해 내년 5월께 시범사업 지역 14곳을 선정한 뒤 2004년부터는 20곳을 각각 골라 모두 1백94곳에 대해 사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행자부는 선정된 읍지역에는 3년간 매년 30억원씩 최대 1백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일일.5일시장 등의 현대화 전문화, 도시 인프라 구축, 전통문화.역사자원 복원.보존, 관광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