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뉴욕의동포사회도 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으며 각 후보 후원회는 막판 지원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뉴욕 후원회는 11일 남은 1주일간 한국에 있는 친지와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와 e-메일 선거운동, 한국 방문 여행객들에 대한 이 후보홍보물 전달 등 활동에 전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후원회는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의 연회장에서 대선 개표현황을 대형 TV 모니터로 생중계하고 당선이 확정될 경우 바로 축하연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 뉴욕 후원회도 남은 1주일동안 한국의 친지, 친구들에게 지지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으며 노 후보에게 보낼 성금 모금운동에도 박차를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노무현 후보의 팬클럽인 노사모 뉴욕지부는 뉴욕의 존 F. 케네디공항과 뉴저지의 뉴워크 공항 등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운동을 시작했다. 노 후보 후원회 역시 개표가 진행되는 19일 낮에 퀸스 아스토리아의 연회장에서지지자들이 개표실황을 지켜보고 당선이 확정될 경우 축하연을 가질 계획이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