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산하 대표적 해외공연예술단인 `금강산 가극단'이 남북 문화교류사업의 하나로 30일 오후 부산에 도착했다. 금강산 가극단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KBS 부산홀에서 부산공연을 가지며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는 전북 전주로 옮겨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문화관광부 인증 관광사업 컨설팅 부분 벤처기업인 ㈜지스코 초청으로 이뤄진이번 금강산 가극단 공연은 `희망의 길' 등 북한 음악 합창 및중창과 장검무 등 북한 무용 등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55년 재일 조선중앙예술단으로 출발한 금강산 가극단은 일본 조총련과 북한 공훈배우 등으로 구성되며 지금까지 일본 전역 순회공연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미국, 독일 등에서 모두 6천500차례 공연을 가졌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