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기구인 대선유권자연대 회원과 대학생 등 120여명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갖고 최근 국회의 법안 재의결사태와 정치개혁법안 처리 외면 등을 항의했다. 이들은 "대선 후보들이 말로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정치개혁법안 처리는 외면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회도 정쟁에만 눈이 팔린 나머지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을 다시 의결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작태를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