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정몽준 의원은 22일 북한 핵파문과 관련,"북한 경수로 공사는 제네바합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협정이 파기된 상황에서 경수로 건설공사가 (북한이)원하던 바에 상관없이 당분간 중단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주지역 언론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경의선 철도도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지원여부에 대한 )논의 자체가 의미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호남권인 전주를 방문,서해안 경제특구 신설 등의 공약을 내놓고 호남 표심얻기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전주방송 토론회에 출연,전북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전주를 관광유산과 먹거리를 결합한 원스톱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산의 자유무역항 추진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첨단 기술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