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막된 제13차 전국프로그램 경연 및 전시회가 9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폐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경연 및 전시회에서는 중앙기관 전산화 부문에서 전기석탄공업성을 비롯한5개 단위가, 기업 전산화 부문에서는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가, 영문번역경연에서는청봉정보센터의 '청봉 1.0'이 1등을 차지했다. 프로그램 전시회 부문에서는 중앙과학기술통보사의 컴퓨터 총서 '혁명의 성산백두산'외 1건이 최우수상을, 김책공대가 개발한 리눅스 체계에 따른 워드프로그램인 '아리랑 1.0'외 4건이 기술상을 받았고 김책공대의 유색금속공장 경영 및 생산기획 프로그램외 33건이 1등을 차지했다. 중앙방송은 "성ㆍ중앙기관별 종합순위에서는 금속기계공업성이 1등, 전기석탄공업성 철도성이 2등, 체신성 보건성 육해운성이 3등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조창덕 내각 부총리를 비롯해 한봉춘 전기석탄공업상, 리금범 체신상, 리광호 과학원장 등 내각의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