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楊斌) 어우야(歐亞)그룹 주석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세무당국이 최근 양빈 주석에게 체납세금의 납부를 독촉했다. 중국의 중국신문(中國新聞) 인터넷판은 2일 중국 선양(瀋陽) 지방세무기관이 양장관이 주석으로 있는 어우야실업공사와 계열기업들에 대해 체납세금 납부를 요구하는 통지서를 이미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양 장관이 체납한 세금의 항목과 체납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중국과 홍콩에서는 양 장관의 토지 불법개발과 탈세설이 나돌았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