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북.일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북남화해와 단합을 촉진하고 통일을 앞당기는데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조선신보는 "이번에 열리게될 조(북).일수뇌회담은 재개와 중단의 악순환을 청산하고 관계정상화를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청산에 대한정치적 의지의 표시는 국교정상화와 현안의 포괄적 해결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이어 "조.일수뇌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은 우리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도 더 없이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조.일관계의 개선은 일본에서 온갖 민족적 차별과 맞서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단합해 살아나가는 재일동포의 생활과 권리를향상시키는데서 결정적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평화와 안정, 민족의 화해단합과 번영, 인접국과의 우호친선은 공통된 염원"이라며 "이제 조선반도 정세는 키잡이를 이 방향에로 크게 돌리고 있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