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 공과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지난 1년간 교육과정과 교수요강, 기술과목 교육내용 등을 전반적으로 고치는 개혁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과학기술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서 큰 성과를 이룩했다"며 "지난 1년간 전반적인 과정안과 교수요강, 수 백개 전공기술과목의 교육내용을 완전히 개작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 작업으로 과학기술교육을 현실발전에 선행시킬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으나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의 변경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대학연구집단은 400여건의 과학연구과제도 성과적으로 수행했다"며"그 과정에서 원사, 후보원사, 교수, 박사를 비롯한 200여명의 학위학직 소유자들이더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